[충격] 완벽주의는 가난한 자들의 질병이다: 실행의 속도가 자본을 압도하는 이유


시작하며: 당신은 완벽주의자가 아니라 비겁한 겁쟁이다

지금까지 이 시리즈를 읽으며 당신은 자본주의의 민낯을 깨닫고, 무형자산을 만들고, 세일즈 퍼널을 기획하는 법까지 모두 배웠습니다. 가슴이 뛰고 당장이라도 100억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뽕에 취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당신의 현재 상태를 돌아보십시오. 당장 오늘 밤 유튜브에 첫 영상을 올렸습니까? 블로그에 첫 글을 발행했습니까? 전자책을 1페이지라도 쓰기 시작했습니까?

아마 대다수는 이렇게 변명할 것입니다. “아직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요.” “장비가 안 좋아서 다음 달에 마이크 사면 시작하려고요.” “기획을 조금 더 완벽하게 다듬고 나서 제대로 터뜨릴 겁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당신의 그 알량한 변명을 짓밟아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완벽주의자가 아닙니다. 그저 남들에게 비판받고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시작조차 못 하고 있는 ‘비겁한 겁쟁이’일 뿐입니다.

자본주의 매트릭스에서 ‘완벽하게 준비된 때’란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가난한 자들은 완벽주의라는 고급스러운 단어 뒤에 숨어 자신의 게으름과 공포를 합리화합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당신을 평생 몽상가로 묶어두는 완벽주의라는 질병을 치료하고, 1%의 자본가들이 ‘속도’ 하나로 세상을 지배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룰을 폭로합니다.

완벽한 계획이라는 새빨간 거짓말: 시장은 당신의 뇌 속에 없다

당신이 방구석에서 며칠 밤을 새워 짠 ‘완벽한 비즈니스 계획’은 시장에 나오는 순간 99%의 확률로 갈기갈기 찢어집니다.

왜일까요? 당신의 계획은 철저하게 ‘당신의 뇌피셜(상상)’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제품이나 콘텐츠도, 결국 지갑을 여는 것은 시장(소비자)입니다. 고객은 당신의 예술적 고뇌에 단 1원의 관심도 없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치를 증명하는 유일한 심판관은 당신 자신이 아니라 ‘고객의 신용카드’입니다.

당신이 혼자서 1년을 준비해 만든 100점짜리 완벽한 제품은, 1주일 만에 대충 만들어 시장에 던진 30점짜리 제품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30점짜리를 던진 사람은 이미 시장에서 고객의 쌍욕을 먹든 칭찬을 받든 ‘진짜 데이터’를 얻어 50점, 70점으로 실시간 수정을 거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방구석에서 100점이라고 착각했던 제품은, 1년 뒤 시장에 나왔을 때 고객이 전혀 원하지 않는 0점짜리 예쁜 쓰레기로 판명 납니다.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70점짜리 쓰레기를 던져라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들과 혁신적인 기업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식은 당신의 생각과 완전히 다릅니다. 그들은 절대 처음부터 완벽한 제품을 만들지 않습니다. 그들이 쓰는 궁극의 무기는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 전략입니다.

에어비앤비(Airbnb)의 창업자들은 처음에 완벽한 숙박 플랫폼 앱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자기 집 거실에 공기 매트리스 3개를 깔아놓고, 허접한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 며칠 만에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드롭박스(Dropbox)의 창업자는 프로그램 코드를 단 한 줄도 짜지 않고, “이런 폴더 동기화 서비스가 있다면 쓰시겠습니까?”라는 3분짜리 허접한 영상만 먼저 찍어서 올렸습니다.

그들은 왜 그런 쓰레기 같은 결과물을 세상에 던졌을까요? ‘시장이 이 아이디어를 진짜 돈을 주고 살 것인가?’를 가장 빠르고 값싸게 테스트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신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70점짜리, 아니 30점짜리 미완성 결과물을 오늘 당장 시장에 집어 던져야 합니다. 사람들이 욕을 하면 그 욕을 데이터 삼아 고치면 되고,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으면 미련 없이 그 아이디어를 버리고 내일 당장 다른 아이디어를 던지면 됩니다. 부끄러움은 찰나이고 데이터는 영원합니다.

‘속도’는 평범한 개미가 거대 자본을 이기는 유일한 무기

당신은 자본도 없고, 인맥도 없고, 기술도 없습니다. 당신이 삼성이나 구글 같은 거대 자본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비대칭 무기는 오직 하나, ‘잃을 것이 없는 속도(Speed)’뿐입니다.

대기업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세상에 내놓으려면 시장 조사, 임원 결재, 법무팀 검토, 디자인 컨펌 등 수개월의 끔찍한 관료제(Red Tape)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결재를 받을 상사도 없고, 망해도 뉴스에 나올 리스크도 없습니다. 오늘 아침 밥상머리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오늘 밤 12시에 PDF 전자책이나 블로그 글로 만들어 즉시 세상에 배포할 수 있는 미친 속도와 민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완벽함(Perfection)은 돈 많은 대기업이나 부리는 사치입니다. 당신 같은 평민은 무조건 ‘속도(Velocity)’로 압도해야 합니다. “준비, 조준, 발사”가 아니라 “발사, 조준, 발사”를 해야 합니다. 일단 총부터 쏘고, 총알이 날아가는 궤적을 보면서 영점을 맞추는 자만이 살아남습니다.

완벽주의를 박살 내는 3가지 실전 행동 강령

당신의 뇌 속에 기생하는 ‘준비병’을 치료하기 위한 피도 눈물도 없는 처방전입니다.

[원칙 1: 데드라인(마감일)을 먼저 퍼뜨려라] 당신이 책을 쓰고 싶다면, 책을 다 쓰고 나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짓을 하지 마십시오. 오늘 당장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다음 주 금요일 밤 10시, 제 노하우를 담은 전자책을 판매합니다!”라고 공지부터 때려 박으십시오. 선언하는 순간, 당신은 강제로 퇴근 후 밤을 새워야 하는 벼랑 끝에 몰립니다. 인간의 뇌는 마감일의 공포가 주어질 때만 쓸데없는 완벽주의를 버리고 가장 효율적인 폭발력을 냅니다.

[원칙 2: 당신의 이름을 가리고 던져라] “내 이름과 얼굴이 팔리는데 허접한 걸 올릴 순 없어”라는 오만함을 버리십시오. 사람들은 당신이 누군지 관심도 없습니다. 그래도 남의 시선이 두렵다면, 가명이나 익명, 혹은 얼굴이 나오지 않는 부캐(Sub-character)를 만드십시오. 내 진짜 자아와 비즈니스 자아를 철저히 분리하면, 시장에 실패한 쓰레기를 던져도 내 영혼이 상처받지 않는 무적의 방패가 생깁니다.

[원칙 3: 첫 결과물은 무조건 쪽팔려야 정상이다] 전 세계 최고의 CEO인 리드 호프만(링크드인 창업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출시한 첫 번째 제품이 부끄럽지 않다면, 당신은 너무 늦게 출시한 것이다.” 지금 당장 유튜브에 가서 당신이 좋아하는 100만 유튜버의 ‘가장 오래된 동영상’을 정렬해서 보십시오.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만큼 조악하고 촌스럽고 끔찍할 것입니다. 그 부끄러운 흑역사를 세상에 까발릴 용기가 있었던 자들만이 지금 수십억 원의 부를 누리고 있습니다.

매트릭스 탈출: 비웃음을 돈으로 환전하라

기억하십시오. 세상은 완벽한 몽상가보다, 흠집투성이의 행동가를 더 비싸게 쳐줍니다.

당신이 70점짜리 콘텐츠를 올렸을 때, 주변의 가난한 친구들이나 익명의 악플러들이 당신의 허접함을 비웃을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기뻐하며 그들을 조롱해야 합니다. 그들이 방구석에서 넷플릭스를 보며 당신을 손가락질하는 그 시간 동안, 당신이 던진 그 70점짜리 허접한 덫은 누군가의 지갑을 열고 당신의 통장에 1만 원, 5만 원의 현금을 계속해서 꽂아 넣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비웃음은 아무런 가치가 없지만, 당신의 허접한 시도에서 나온 피드백은 영원히 당신의 자산을 불려줄 마르지 않는 자본이 됩니다.

완벽주의는 변명이고, 준비는 죄악입니다. 지금 당장 쓰레기를 생산하십시오.

자, 이제 당신은 완벽주의마저 박살 내고 미친듯한 속도로 파이프라인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통장에는 드디어 노동 없이도 현금이 꽂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당신의 무형자산 비즈니스가 커질수록 당신은 또 다른 한계에 직면하게 됩니다. 몰려드는 고객 응대, 콘텐츠 제작의 압박으로 인해 당신은 다시 하루 24시간 일에 매달리는 ‘온라인 자영업자’로 전락하게 된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내가 일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스스로 굴러가게 만드는 자본주의의 최종 마법이자, 당신을 진정한 0.1%의 지배자로 만들어 줄 [제28편: 당신의 시간을 돈으로 사라: 1%가 노동자를 부리는 레버리지의 끝판왕]에 대해 피도 눈물도 없는 팩트로 폭격해 드리겠습니다.

내가 일하지 않고 타인의 노동력과 시간을 헐값에 착취(?)하여 내 부를 무한대로 확장하는 자본가의 진짜 레버리지 룰을 이식받고 싶다면, 다음 편을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

(제28편: 당신의 시간을 돈으로 사라: 1%가 노동자를 부리는 레버리지의 끝판왕 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