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익절이 없으면 수익은 ‘숫자’로만 남고, 조정이 오면 사라집니다
많은 투자자가 손절은 고민하지만, 익절은 더 미룹니다.
그 결과는 익숙합니다.
- 수익이 커질수록 비중이 커지고
- 조정 한 번에 수익이 크게 줄어들고
- 결국 “그때 팔 걸”이 남습니다
익절은 시장을 맞히는 기술이 아니라,
수익을 계좌에 남기기 위한 규칙입니다.
1) 익절 기준 한 문장 정의
익절 기준은 ‘수익이 발생했을 때 일정 조건에서 포지션을 줄이거나 종료하기로 미리 정한 규칙’이며, 수익을 낙폭으로 되돌려주지 않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2) 익절 방식은 2개로 나뉩니다: 분할익절 vs 추세추종 매도
1) 분할익절(수익을 ‘확정’하는 방식)
- 목적: 수익을 계좌에 남기고 비중 폭주를 막는다
- 장점: 실행이 쉽고 심리 부담이 낮다
- 단점: 큰 추세를 끝까지 먹기 어렵다
2) 추세추종 매도(추세를 ‘동행’하는 방식)
- 목적: 큰 추세에서 오래 들고 간다
- 장점: 큰 상승을 따라갈 수 있다
- 단점: 되돌림이 있고, 기준이 없으면 늦게 판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보통 “둘 중 하나”가 아니라
분할익절로 일부 확정 + 추세추종으로 일부 동행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3) 익절이 어려운 이유: “팔면 더 오를 것 같아서”
익절이 어려운 심리는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익절은 감정이 아니라 규칙으로 분리해야 합니다.
- 팔고 더 오르면 후회
- 안 팔고 꺾이면 후회
후회를 없애는 방법은 없습니다.
대신 후회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게 분할익절입니다.
4) 실전 기준표 1: 분할익절(수익률 기반)
가장 단순하고 실행이 쉬운 구조입니다.
자산 성격에 따라 수익률 구간은 조정하되, “3~4단계”로 고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템플릿 A(보수적)
- +10%: 20% 축소
- +20%: 20% 축소
- +30%: 20% 축소
- 나머지: 추세 기준으로 보유
템플릿 B(완만한 추세 동행형)
- +15%: 15% 축소
- +30%: 15% 축소
- +45%: 20% 축소
- 나머지: 추세 기준으로 보유
핵심은 “몇 %가 정답인가”가 아니라
단계가 고정되어 있고, 실행이 자동화될 수 있느냐입니다.
5) 실전 기준표 2: 분할익절(비중 기반)
수익률보다 더 실전적인 기준이 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계좌는 “가격”보다 비중 쏠림 때문에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템플릿(상한선 되돌리기)
- 상위 1개 비중 상한선: __%
- 상위 3개 합계 상한선: __%
실행:
- 상한선을 넘으면 초과분만큼만 축소해 상한선으로 복귀
- 축소한 자금은 현금/방어/과소 비중 자산으로 이동
이 방식은 “고점 맞히기”가 아니라 “리스크 정렬”이라 실행이 쉽습니다.
6) 실전 기준표 3: 추세추종 매도(구조 기반)
추세추종은 가격이 아니라 구조가 깨질 때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추세추종 매도 템플릿
- 핵심 구조(예: 추세선/저점 구조/이동평균 등)가 유지되는 동안 보유
- 다음 중 하나가 발생하면 축소 또는 종료:
- 주요 저점(구조)이 무너짐
- 추세가 약화되고 반등이 낮아짐
- 변동성 확대 + 상위 비중 과대로 포트 리스크가 커짐
추세추종은 “수익을 끝까지”가 아니라,
구조가 유지되는 동안만 동행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실행이 편해집니다.
7) 익절 후 자금은 어디로 갈까? (수익을 지키는 배치)
익절의 완성은 “팔았다”가 아니라 “이후 배치”입니다.
- 현금: 조정 시 재진입 선택권
- 방어자산: 낙폭 완화
- 리밸런싱: 과소 비중 보충
익절 후 바로 같은 자산을 추격매수하면, 익절 규칙이 무너집니다.
8) 자주 하는 실수 TOP3
- 익절 기준이 없어 수익이 비중 폭주로 변한다
- 전부 팔거나 전혀 안 파는 극단으로 간다
- 익절 후 즉시 재진입해 다시 비중을 키운다
9) 전환 조건 3줄 요약
- 익절 기준은 수익을 계좌에 남기기 위한 사전 규칙이다.
- 분할익절은 수익 확정과 비중 관리에 강하고, 추세추종 매도는 큰 추세 동행에 강하다.
- 개인 투자자는 일부 분할익절 + 일부 추세 동행으로 균형을 맞추는 방식이 실전적이다.
10) 체크리스트(저장용)
- 분할익절 단계(3~4단계)를 정했다
- 상위 비중 상한선(1개/3개)을 정했다
- 추세추종 매도의 구조 기준을 정했다
- 익절 후 자금 배치(현금/방어/리밸런싱)를 정했다
- 익절 후 즉시 추격매수하지 않는다